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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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은 이혼을 원하였으나, 상대방은 이혼을 원하지 않아, 사건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건입니다. 두 분 모두 서로에게 특별히 잘못한 것은 없었는데, 살면서 대화가 줄어들고, 어색한 사이로 변하였습니다. 그러던 차에, 의뢰인이 먼저 이렇게 살 것 같으면, 이혼하자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의뢰인이 이혼을 결심하게 된 상대방의 결정적인 잘못이 없는 상황에서 상대방이 이혼을 원하지 않을 경우, 판결로 이혼을 선고받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변호사는 긴 호흡으로 소송을 진행하기로 마음먹었고, 조정 절차에 이르러 함께 살 수 없는 점을 상대방에게 충분히 설득하였습니다. 의뢰인이 상대방에 대한 특별한 악의 때문에 이혼하고자 한다기보다는 상대방과 그동안 함께 살았던 것을 존중하지만, 더는 함께하기 힘들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인식시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일방은 이혼을 원하고, 다른 일방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 부부 공동의 생활은 이미 무너진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일방의 마음이 떠난 경우, 이를 되돌리려면 엄청난 노력을 쏟아부어도 모자랄 텐데, 이혼은 못 하겠다고 주장하는 상대방 역시 상대로부터 거절당했다는 모욕감에 자신을 상처입힐 뿐, 떠나버린 일방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행동은 하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상대방의 감정이 정리되도록 시간을 드리고, 자연스럽게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는 과정에서 상대방이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함으로써 원만하게 조정을 통해 이혼 소송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성공사례
